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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타자_투수는 왜 타격을 안할까?

화이트볼러 2024. 6. 3.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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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에서 투타겸업을 한 구대성

1. 야구는 공격 때에는 1번부터 9번까지 총 9명이 타석에 들어선다.

2. 대타, 대수비 등의 특수한 상황들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9명이 들어선다.

3. 수비 때에는 그라운드에 총 9명이 나간다.

4. 공격과 수비가 완전히 분리된 미식축구와는 다르다.

5. 야구는 모두가 타석에 들어서야 하다보니 투수도 타석에 들어섰다.

6. 하지만, 투수의 특수한 포지션을 고려하면 투구를 많이 하면 체력적으로 지친다.

7. 그러다보니 투수는 공을 던지는 것에 중점을 두게 된다.

8. 투수가 타격 연습도 같이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웠기에, 지명타자라는 제도를 만들었다.

9. 지명타자가 논의된 것은 극악의 타고투저 시대였던 1960년대 후반이다.

 

10. 1968년 당시 사이영상(최고의 투수에게 주는 상)을 받은 투수의 활약은 데니 맥클레인은 31승을, 밥 깁슨은 평균자책점 1.12라는 말도 안되는 기록을 선보였다.

11. 그에 반해 타격왕의 성적은 3할 1리로 2할이 안된 것을 감사해야하는 정도였다.

12. 이 이후로 메이저리그에서 공격이 중시되기 시작되었다.

13. 공격을 살려야지 리그가 발전한다고 생각했다.

14. 따라서 1973년부터 지명타자 제도가 아메리칸리그에 도입되었다.

15. 이 지명타자 설치는 라이브볼 시대의 첫 개혁이었다고 볼 수 있다.

16. 지명타자는 투수 대신에 타석을 나가기 때문에, 투수가 타격이 뛰어나도 유격수나 포수 등의 포지션 대신 출전할 수 없다.

17. 지명타자 소멸이라는 것도 있다. 지명타자는 수비에 나갈 수 있다.

18. 하지만, 다른 타자가 지명타자로 나갈 수 없다.

19. 반쪽짜리 선수(지명타자, 투수)는 완전한 선수(공수 모두 출전하는 선수)가 될 수 있지만, 완전한 선수는 반쪽짜리 선수가 될 수 없다.

20. 이 경우에 완전한 선수가 지명타자로 전환되면 경기에 뛰는 선수가 모두 9.5명이 된다. 1명이 빠져도 8.5명이기에 나머지 0.5명을 투수가 채워야한다.

21. 즉, 투수가 타석에 들어서야 한다.

22. 이 경우를 '지명타자 소멸'이라고 부른다.

23. 지명타자 소멸을 막기 위해 변형한 룰들도 있다.

24. NCAA(대학 리그)에서는 지명타자 제도가 있지만, 투수가 지명타자로 한번에 출전할 수 있다.

25. 즉, 투수도 타격을 할 수 있다.

LA 다저스의 17번 오타니

26. 오타니 룰이라는 것도 있다.

27. 대학리그의 방식과 유사하지만, 선발투수는 지명타자로 라인업에 작성한다.

28. 만약 라인업지에 타순에 투수라고 작성한다면, 지명타자를 포기하고 9명으로 경기를 뛰겠다는 뜻이다.

29. 선발에 출전한 선수만이 투타겸업을 할 수 있다.

30. 그 외의 선수가 출전을 하려고 하면, 10명이었던 선수가 9명이 되며 다시 지명타자 소멸의 상황이 생긴다.

31. 2023년부터 퍼시픽 리그(일본)와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도 이 방식을 채택하였다.

32. 2024년 기준으로, 일본 센트럴 리그를 제외한 거의 모든 국가에서 지명타자 제도를 사용하고 있다.

33. 대한민국의 경우로는 1982년 리그 출범부터 계속 시행하고 있다.

34. 미국의 내셔널 리그(NL)에서는 "처음 만들어질 때부터 9명이 해 오던 야구를 갑자기 10명으로 늘리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 라고 하였다.

35. 즉, 전통을 지켜야한다는 것이었다.

36. 하지만 내셔널 리그에서도 2022년부터 시행을 시작하면서, 일본 센트럴 리그를 제외한 거의 모든 국제 경기까지 지명타자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37. 포수나 노장 등의 선수들은, 체력 안배를 위해 지명타자로 자주 출전한다.

한줄 코멘트.

지명타자 제도는 시행된 지 오래 되지 않았다. 지명타자 제도는 투수를 대신 출전하는 제도이다.

일본 센트럴 리그는 아직 시행하지 않고 있어, 언제 시행할지는 미지수이다.

센트럴 리그도 시행을 할 시에는 거의 모든 리그가 시행을 하는 것이다.

센트럴 리그가 일본 내에서 인기가 많지만, 기존 구단들의 반발이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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