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구결번은 반드시 빼놓는 번호로, 과거로 치면 피휘(군주의 이름)와 같은 것이다.
2. 보통 스포츠에서는 영구결번을 팀에 큰 영향을 끼쳤거나, 애도와 추모의 의미로 사용한다.
3. 프로 스포츠 최초의 영구결번은 1935년, 미식축구팀인 뉴욕 자이언츠가 1번으로 레이 플러허티이다.
4. 프로 야구 최초의 영구결번은 1939년 뉴욕 양키스의 슈퍼스타 루 게릭이 4번으로 등록되었다.
5. 사실 이 제도는 은퇴 후 유명 선수의 유니폼 판매 수익이 줄어들면서 상업적 용도였다.
6. 그 후 프랜차이즈 선수를 기념하기 위한 목적으로 변경되며, 명예로운 자리가 되었다.
7. NPB에서는 영구결번보다는 번호세습을 많이 한다.
8. KBO의 첫 영구결번은 안타깝게도 주전 경쟁에서 밀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 OB 베어스의 유망주 김영신이다.
9. 구단은 애도를 표하며 영결식과 그의 등번호 54번을 영구결번 처리하였다.
10. 2번째도 OB 베어스의 윤동균이 차지했으나, 항명 파동으로 인하여 해제되었다.
11. 현재까지 KBO의 영구결번은 총 17명이며, 작성일 기준 가장 마지막으로 등록된 선수는 이대호이다.
12. 임시 결번도 있다.
13. 키움은 4명의 임시결번으로 7번의 김하성, 16번의 강정호, 51번의 이정후, 52번의 박병호이다.
14. 롯데 자이언츠는 임수혁의 20번으로, 안타깝게 낙후된 의료 서비스로 경기 중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선수를 기린다.
15. 비공식 임시결번으로는 박한이의 33번이 있다.
16. 영구결번이 선수를 기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점점 번호가 줄어든다는 단점도 있다.
17. KBO와 같은 속도로는 몇 백년이 걸리겠지만, 언젠간 번호 부족 문제가 생긴다.
18. 물론 세자리수 등번호를 사용한다는 방법도 있어 세자리수 등번호를 사용하면 이 속도로는 KBO는 약 만년 정도 걸릴 것이라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19. 타 스포츠인 축구나 농구에서는 영구결번을 잘 하지 않는다.
20. 특히 야구가 많이 하는 것이다.
21. 축구에는 사실 영구결번이라는 문화가 애매해서 잘 쓰이지는 않고 있다.
22. KBL(한국프로농구)은 영구결번이 잘 쓰이지 않고 있지만, NBA(미국프로농구)에서는 엄청나게 많이 쓰이고 있다.
한줄 코멘트.
영구결번은 그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레전드인 선수를 기억하는 제도이다.
그 번호를 사용하고 싶어도 그 팀에서 영구결번이라면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모두가 영구결번을 기억하고, 안타까운 선수들은 애도를 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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