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제에 이어서 오늘은 블론 세이브를 다뤄볼까 한다.
2. 블론 세이브는 말 그대로 세이브를 날리는 것이다.
3. Blown Save로 BS라고도 부른다.
4. 세이브 조건에서 동점 또는 역전을 허용한 투수에게 주어지는 기록이다.
5. 날리다라는 뜻의 Blown과 세이브를 더해 불을 질렀다는 뜻이다.
6. 일단 먼저 던진 투수는 절대로 승리 투수가 될 수 없다.
7.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는 것은 동점 혹은 역전을 허용했기에 선행 투수가 승리투수 조건을 만족했더라도 승리투수가 될 수 없다.
8.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는데 팀이 역전해서 승리를 할 시에는 구원승을 기록하게 된다.
9. 승 하나로 연봉이 오고가는 프로의 세계에서는 블론세이브를 한 투수는 한동안 웃지도 못하는 일이 일어나기도 한다.
10. KBO 리그에서는 6회 이후의 이닝, 즉 7회부터 블론세이브가 성립될 수 있다.
11. 마무리투수의 경우에는 세이브를 많이 기록하는 것도 중요하다.
12. 하지만 블론세이브를 많이 기록하지 않고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
13. 블론세이브는 사실 매우 어려운 기록이다.
14. MLB 기준으로 9회초 무사에 홈팀 마무리 투수가 경기를 끝내러 9회에 등판 했을 때,
15. 홈팀 승률은 동점일 때는 52%, 1점차는 88%, 2점차는 93% 그리고 3점차일 때는 97%의 승률이 되었다.
16. 1점차 접전에서 등판이 잦은 선수들은 세이브가 어려운 상황이 늘어나 언제든지 블론세이브가 생길 수 있어 많을 수 밖에 없다.
17. 그렇다고 블론 세이브가 적다고 좋은 것은 아닌게, 1이닝 3점차의 쉬운 상황에서 등판하게 된다면, 블론세이브가 적을 수 밖에 없다.
18. 블론세이브가 많은 투수는 높은 확률도 팀의 중요 마무리투수인 것이다.
19. 반대로 적은 투수는 높은 확률로 팀에서 점수차가 꽤 있을 때 등판하는 마무리투수인 것을 알 수 있다.
20. 세이브를 뺏긴 투수는 매우 속상할 것이다.
21. 세이브 상황에서 결국 세이브를 날리는 것이 블론세이브이다.
한줄 코멘트.
일단 블론세이브는 적으면 좋다. 1점차 상황처럼 블론세이브가 어려운 상황에 자주 등판하는 투수가 있다.
하지만 투수가 블론세이브가 적다면 엄청난 언터처블임을 할 수 있다.
참고로 자책점 실점이 아니더라도 블론세이브가 된다면 블론세이브가 기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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